남들이 다 욕해도 나는 트랜스포머에 환장하고 배틀포LA 보면서 딸치는 종자입니다. 그래 내가 배틀쉽을 놓칠 리 없습죠.
트랜스포머가 거둔 의의는 생각보다 큽니다. 돈만 들이면 못 만들 게 없는 세상이 된 거죠. 셀 애니에서나 나올 법한 장면들이 실사급으로! 우왕!
배틀쉽도 그럴 거라고는 생각했지만, 감독 새끼가 엿을 먹여주시네요.
일단 초반 30분입니다. 내러티브에서 무슨 좋은 소리를 듣고 싶었는지 쓸데없는 삽질로 그 시간을 낭비합니다. 없어도 되는 내용 뿐이예요. 주인공 깽판질에 퇴출 위기 같은 거 모조리 없애버려도 외계인과 싸움 벌어지는 데 지장 없습니다.
전투를 봅시다. 아마 다들 "우와 씨발 외계인 함대와 미군 함대가 우 하고 몰려와 존나 쏘고 박고 침몰하고 개난리 치겠네!"
이 생각들 했을텐데..... 하, 말 하기도 싫다.
깔짝깔짝 수싸움 하면서 원투펀치 날리는 거 보고 싶으면 죠죠의 기묘한 모험을 읽으세요. 그게 70배는 재밌습니다. 미살 두 발에 침몰당하는 놈들에 대해 씹을 거리는 없어요. 이미 전투 스케일이라는 전제부터가 글러먹었으니까. 이건 전반적으로 저예산 영화로밖에 보이질 않아요. 쥬라기 공원 보러 갔더니 공룡쭈쭈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분! 개새끼들아! 내 돈!